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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요리

동태찌개 만드는 법

초보가 보기 편하도록 친절하게 포스팅 해보는 동태찌개 만드는 법



※ 이 레시피는 초보인 내가 보기 편하게 끄적여 놓은 포스팅입니다. (맛있어서 나중에 또 해먹으려고 올리는 거니까 맛은 걱정 노노ㅠ)


※ 성인 2인분 기준으로 만들었습니다. (만 사람에 따라 부족하거나 많을 수 있다.)


※ 이 레시피는 단 것은 싫어하고 칼칼한 맛을 좋아하는 제 입맛대로 만들었습니다.




[ 총 소요시간 ]


냉장고에서 재료 꺼낼 때부터 그릇에 담을 때까지 걸린 시간 : 85분




[ 준비물 ]


. 재료 : 동태 2마리(손질된 것), 곤이 2팩, 동태알 1팩, 무 3cm, 양파 1/2개, 호박 1/9개, 쑥갓, 콩나물,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두부 1/2개


동태찌개에서 동태/곤이/알의 양은 취향에 따라 준비하면 될 것 같다. 2인 양으로는 보통 동태 1마리 내지 2마리 정도 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1마리는 좀 적은 느낌이고 2마리는 곤이와 알까지 있으니 많은 느낌이었다.


. 양념장 : 고추가루 2, 고추장 1, 된장 1/2, 국간장 1, 멸치액젓 1/2, 다진마늘 1, 소주1, 소금 약간


밥 숟가락 기준인데 우리집 밥 숟가락은 1t 보다 약간 적다. 고추장과 고추장은 완전 정량이 아니라 살짝 수북한 정도로 퍼지는 대로 넣었다.


. 육수 : 물 1L, 국물용 멸치 10마리, 다시마 2장, 대파 1대, 표고버섯 1개, 청양고추 1개 씨, 양파껍질(있다면)


육수는 미리 끓여 식혀두고 조금씩 쓰면 시간단축에 좋지만... 나는 육수 만드는 것부터 했다. 시간이 날 때 미리 만들어 둬야지...

종이컵 1컵 = 180ml 정도이고 소주잔 1컵 = 50ml 이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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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


1.  육수를 먼저 준비하자. 국물용 멸치 10마리를 마른 냄비에 볶다가 물 1L를 넣고 다시마 2장, 대파 1대, 표고버섯 1개, 청양고추 1개 씨, 양파껍질을 넣고 강불에 팔팔 끓여준다.


아무것도 두르지 않은 냄비에 멸치만 볶는다는 느낌으로 뒤적여 준다.




대파는 통으로 넣고 청양고추는 씨를 잘 발라 넣는다. 양파 껍질은 흙이 없도록 잘 씻어서 넣고 표고버섯은 썰어서 넣는다. 다시마는 넣은지 10분 후 빼서 버리고 나머지는 추가로 15분 정도 더 끓여준다.





2.  육수가 끓는 사이 동태, 곤이, 알을 손질하고 무를 썰어둔다.


뼈에 붙어있는 피와 내장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한다.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비린내와 쓴 맛이 날 수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에서 작은 동그라미 부분이 내장이니 제거하고 그 사이에 뼈에 붙은 피를 제거하면 된다.




손질된 동태 조각을 살피면서 지느러미와 꼬리를 가위로 잘라주고 곤이와 알은 흐르는 물에 씻어준다. 다 손질된 재료는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3.  육수가 다 끓으면 건더기는 버리고 육수에 무를 넣고 1L 정도까지 되도록 물을 채운다. 반쯤 익을 때까지 끓이면서 양념장을 준비한다.


무는 무국 끓이듯이 너무 얇지는 않게 나박썰기로 썰어 넣어준다. 무가 반쯤 익을 때 까지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은 고추가루 2, 고추장 1, 된장 1/2, 국간장 1, 멸치액젓 1/2, 다진마늘 1, 소주 1을 넣고 섞는다.






4.  무가 반쯤 익으면 동태, 곤이, 알, 양념장을 넣고 강불에 팔팔 끓인다. 이때 뚜껑은 절대 닫지 않는다.


끓이면서 나오는 거품은 중간중간 숫가락으로 떠서 버려준다.




5.  동태가 어느 정도 익으면 콩나물, 대파, 청양고추, 두부를 넣고 한번 더 끓여주고 두부가 조금 간이 베이는 것 같으면 불을 끄고 쑥갓을 넣어 마무리 한다.


콩나물은 한 줌 정도, 청양고추와 대파는 어슷썰기,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썰어 넣는다. 이 때 간을 보고 소금으로 조절한다. 쑥갓은 밑에 굵은 줄기만 잘라 버리고 남은 부분을 넣어 마무리한다.





[ 시식평 ]


> 맛이 있었다! 근데 얼큰한 맛을 더 추가하려면 양파 1/2개를 아예 안넣던지 고추가루를 1수저 더 넣던지 청양고추를 하나 더 넣은 것이 좋을 것 같다. (물론 매운 것 못 먹는 사람은 지금 레시피 대로도 좋은 것 같다.)


> 재료 양 조절에 실패해서 좀 더 큰 냄비에 할 껄 후회... 곤이와 동태 양이 많은 편이라 냄비에 찰랑찰랑하게 되버렸다.ㅠ


> 마트에서 사온 횟감과 함께 먹으면 더 꿀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