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역 라무진 / 양고기 고기집

수원 영통역 라무진 / 양고기 고기집

- 영통역 근처에 위치한 양고기 체인점 입니다.

- 가게 전체가 바 좌석이라 최대 4명까지 추천하며, 바 좌석에서 직원이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 토요일 저녁 6시 30분쯤에 대기자가 있었으며, 직원 말로는 평일에도 6시면 만석이라고 합니다.

주소 / 위치

메뉴판 - 가격이 지점마다 다르니 참고하세요!

 

주말에 원래 홍대 상수동 연남동 쪽으로 이동해서 데이트 하기로 했는데 너무 귀찮고 피곤하기도 해서 한참 낮잠을 자다가 영통에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회사 근처에서 가보고 싶었던 라무진이 생각나서 검색해 보았더니 영통에도 라무진이 있었다! 그대로 고우고우~

검색해보니 5시부터 오픈이라고 해서 5시 반 조금 전에 도착하도록 갔다. 그런데 이미 두 팀이나 있었다! 라무진은 바 좌석에서 직원이 직접 구워주는 양고기 컨셉이라 공간이 작고 좌석도 적은 편이다. 라무진 영통점은 내 기억에 대략 모두 바짝 앉으면 15명 정도 앉을 수 있는 규모였던 것 같다.

양배추와 청양고추, 간장소스가 기본으로 세팅된다. 

 

역시 양꼬치엔 칭타오! 원래 한라산을 시키려다가 너무 더워서 일단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기로 했다. 우리는 먼저 첫번째 있는 메뉴인 양갈비(13,000원) 2인분을 시켰다. 그런데 내 기억에 정자점 메뉴판과 가격이 다른 것 같아서 나중에 검색해보니 영통점은 다른 지점과 메뉴판이 달랐다.

양갈비의 경우 영통점은 1인분 110g ~ 130g에 13,000원이었고 (100g당 10,833원) , 정자점과 합정점은 250g에 27,000원이었다. (100g당 10,800원)

양고기의 경우 영통점은 1인분 100g에 13,000원이었고 정자점과 합정점은 200g 24,000원이었다. (100g당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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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냥 그렇다고 합니다...

일단 고기를 굽기 전에 야채를 얹은 팬을 예열을 하고 기름 부위로 코팅을 합니다. 야채는 대파, 양파, 마늘, 버섯, 토마토 정도가 있었습니다.

 

양갈비 2인분은 뼈가 붙은 고기 2덩어리 정도였습니다. 그냥 느낌에는 2인 치고는 양이 적은 느낌... 약 220g에 뼈 무게 포함이니 그럴만도 하지...ㅠ 뭐 원래 양갈비, 양고기는 양꼬치에 비하면 훨씬 비싸니까... 그래도 일단 구워주니 그건 좋았다.

양갈비가 다 구워지면 이런 느낌?

추가로 징기스칸 양고기 1인분을 더 시켰다. 사실 징기스칸 양고기는 한정메뉴라기에 좀 더 맛있나 싶어 기대했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양갈비가 더 도톰하니 맛있었다. 징기스칸 양고기는 생각보다 양도 적고 그냥 흐물흐물한 갈비살? 그런 느낌이었다.

다 구워진 징기스칸 양고기는 이런 느낌이다. 양갈비가 조금 더 스테이크 같이 두께감 있게 구워진다.

이렇게 먹고도 배가 고파서 추가로 양갈비 1인분을 더 시켜먹었다. 주문하면서 마늘밥(3,000원)도 시켰는데 이게 생각보다 별미다. 꼭 고기를 남겨두고 마늘밥을 시켜서 김에 싸먹어 보자. 마늘밥은 마늘물로 지은 밥? 같은 느낌인데 마늘 매니아인 나로서는 너무 맛있었다. 남편도 김에 싸먹는 것을 좋아하는 지라 대만족!

직원 분들도 친절하신 편이고 음식도 맛있었다. 가격이 있는지라 매번 오기는 애매하지만 또 오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 아, 합정점 등 일부 다른 지점에는 징기스칸 프렌치랙이라는 다른 부위도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는 다른 지점으로 방문해보고 싶다.

[ 전체적인 평 ]

맛 ★★★★★

맛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  ★★★★☆

1인분 양이 너무 적다. 조삼모사 같은 기분...

분위기 ★★★★★

바/다찌 좌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강추!

접근성 ★★★☆☆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곳은 아니라 꽤 걸어야 한다.

재방문의사 ★★★★★

분명 언젠가 다시 방문할 듯 함ㅋㅋ